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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번씩 보이는 삼각산은 똑같은 산이로되 볼 때마다 매번 그 모습을 달리 합니다. 날씨에 따라, 계절에 따라, 또한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심지어 보는 사람의 마음 상태에 따라 참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부처님의 가르침도 근본은 변하지 않으나 우리 곁에 다가오는 모습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대상에 따라, 그 외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표현됩니다.


진관사는 천 년 역사의 흔적 속에 또 한 번의 획기적인 획을 긋기 위한 자리에 있습니다. 시대적 요구에 발맞추어, 산 속으로 찾아오기만을 바라는 불교를 벗어나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쉽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접할 수 있도록 사이버 세상에 또 다른 모습의 진관사를 열었습니다. 바라건대 이 사이버 진관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부담없이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부처님 세상이 되어 급변하는 현대 문명 속에서 시대적 혼란과 개인적 이기주의에 침잠하는 많은 사람들이 언제라도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일상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함께 어우러지는 가슴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프로그램 간략정보

천 년의 역사를 이어온 진관사의 자랑은 전통을 중시하는 '사찰음식'입니다. 깊은 산중이 아님에도 서울 근교의 4대 명찰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유서 깊고 기운이 맑은 사찰이며, 외국대사 부인들을 초청해 전통 사찰음식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찰음식의 건강한 맛과 향처럼 웰빙 템플스테이를 운영합니다. 사이버 진관사가 날로 풍부해지고 자라나는, 살아 움직이는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진관사 사부대중 뿐만 아니라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이 곳 사이버 진관사를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항상 두루하기를 기원합니다.